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주말 저녁, 월요일을 맞이하기 전에 잔잔한 영화 한 편 볼까해서 여러 지식인들의 추천을 받고 있는 조제, 호랑이와 물고기들 을 봤다. 일단 결론은 꽤나 만족한 영화다. 
내용을 하나도 모르고 봤는데, 나도 이전에 상상해 봤었던 그런 주제여서 더 몰입되서 본거 같다.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들도 예쁘고 해서 눈 요기도 꽤 되기도 했고 말야 ㅋㅋ

근데 결론이 내가 내린 결론가 너무 똑같아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나랑 주인공이랑 뭔가 비슷하다는 동질감같은게 느껴졌다.(뭐 외모는 하늘과땅차이지만 -_-^) 심성이 어느정도는 선한면이있어서, 안되어 보이는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보살펴주고 싶은맘에 처음엔 나서는데... 끝에서는 내가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라는 자기 위안을 핑계삼아 도망치는 것이 내가 상상해 왔던 그런 나와 너무도 비슷했다라고 할까....(상상했던 나인 이유는 아직 한번도 누군가를 제대로 도와줘본적은 없기에;;)
자기가 무슨 정의에 사도인얀 나섰지만 끝까지 책임질 그릇은 안되는.. 

예전 연애소설 드라마 봤을때 이와 비슷한 장면이 있었는데, 감우성(이동진)이 학창시절에 미팅에 나갔다가 구석자리에 주눅든 여자애를 보고 그 여자애를 지목했다는 이야기. 연애는 삼개월이 채 안되서 끝이났고 감우성(이동진)은 그때 모른척 하는게 그 여자애 한테 덜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장면. 영화를 중반쯤 보는데 드라마속 그장면이 떠오르더라. 

드라마속 대사 ' 어설픈 친절이 더 큰상처를 줄지도 몰라' 가 머리속을 스쳐갔다. 


내가 가장 잘하는게 어설픈 친절. 그나마 다행인건 이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다는거. 
하지만 한해 한해 지나가면서 스스로 많이 노력 중이다. 어설픈 친절은 시작 않기로, 친절을 베풀기로 마음 먹었으면 진실되게. 


오랜만에 이런 저런 생각 나게 하는 영화 였다.

영화속 기억에 남는 장면은,
남자 주인공(츠네오)가 조제랑 처음으로 같이 자는 장면이 나오고 뒤이어 나온 여자 꼬마애 두명이 집 뒷편 공터에서 나눈 대화.
" 벌레다."

  




   

 

by MaCoHiP | 2009/03/16 17:42 | Favorite | 트랙백 | 덧글(0)

생활 패턴

요즘 다시 생활 패턴이 조금씩 꼬이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일이 생각보다 잘 안풀려서 연구실에 늦게까지 있다 보니 자연스레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늦어지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지 못하구말야. 괜시리 일이 잘 안 풀리니 스트레스 푼다는 명목으로 웹서핑도 더 하게 되는거 같고, 운동도 한 일주일간 못했네 -_-;
다시금 기상시간을 7시로 돌려보자. 하루에 6~7시간 자는게에 어느정도 몸이 익숙해 진거 같으니, 12시쯤에 잠들면 일어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 싶다. 요즘은 계속 2~3시에 잠들어서 9시 넘어 일어나고 있단말이지.
하루 할 일은 밤 11시안에 다 끝내기 위해 타이트하게 하루를 보내야겠다. 과외가 밤 10시반에 있는 수,금은 제외하고 말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7:00

기상

기상

기상

기상

기상

8:00

Fitness

Fitness

Fitness

Fitness

Fitness

9:00

Working1

Working1

Working1

Working1

Working1

10:00

11:00

12:00

 

 

 

 

 

13:00

Working2

Working2

Working2

Working2

Working2

14:00

15:00

16:00

17:00

18:00

 

 

 

 

 

19:00

ES

ES

ES

ES

ES

20:00

과외

과외

21:00

SG

SG

SG

22:00

 

 

 

 

 

23:00

Diary

Diary

과외

Diary

과외

 

오전과 오후시간은 연구활동에만 전념하자. 저녁 먹고 나서는 영어와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간으로 쓰기로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늘 할 일들을, 자기전에는 오늘 한 일들을 플래너를 통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꼭 같도록 한다.
그리고 자기전에는 잡지와 책은 30분이상 읽지 않기!! 어제 밤에도 주간지가 왔길래 한장한장 읽다보니 어느 덧 한시간이 흘렀더라고 -_-;
  
일단 주중과 주말을 철저히 분리 시켜나가야 한다. 주중에는 바쁘게 살고 주말에는 기본적은 생활 흐름은 유지하는 내에서 조금은 여유를 즐기자. 책도 좀 보고, 된장짓도 좀 하러 다니고 말야ㅋㅋ 주말에 집안에만 있다던가 연구실에 있으면 전혀 주말 같지가 않단 말이지. 좋아하는 가수들 앨범을 Ipod에 넣고 헤드폰으로 노래 들으며 시내의 편한 카페가서 책읽고 잡지보고 하는 어찌보면 겉멋에 취중하는 그런 짓들도 좀 해주고 말야. 주중에 쌓인 피로를 편안한 여유로 풀어주고 다음 한 주를 보낼 활력을 충전하자고.
 


p.s. 앗 -_-;; 내일 오기로한 UMC 2집 한정판이 발매 하루 연기 됐다 -_-^ 
열흘전에 예약주문한건데. 아~~ 빨리 오란 말야!!!!

  

by MaCoHiP | 2009/03/11 14:41 | Pla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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